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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게이로 커밍아웃한 뒤 폭행을 당한 박우식이 폭행 사건을 고소했다.

22일 박우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우식TV’에 ‘종로경찰서 방문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박우식은 “아직도 불안하다. 사람 만나는 것이 힘들고 불안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16일 박우식의 소속사 A1 엔터테인먼트는 “박우식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소속사 직원과 식사하던 중 안태팬에게 30분 가량 위협을 받았다. 박우식은 자리를 피하려고 했으나 (가해자는) 박우식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우식은 가해자를 찾는 영상과 폭행 조작 논란에 대해 “영상을 올리면 그 분이 제 유튜브를 보신다고 하셨기 때문에 연락이 오실 줄 알았다”면서 “이후로 연락은 오지 않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소장을 접수했고 담당 형사가 배정되는 대로 연락해 주기로 했다.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우식은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K 2’에 출연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A1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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