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집사부일체' 전 야구선수 심수창이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실패스티벌'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실패 스타로 꼽힌 지석진, 이상민, 심수창, 김민수, 장동민, 솔비도 함께했다.

심수창은 선수 시절 18연패를 한 기억을 떠올리며 "10연패를 넘겼을 떄 저를 내려놓게 되더라. 연패 기간에 기부를 하겠다고 했는데, '0원한 기부천사'가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람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한 번은 개막전 때 더그아웃에 정체 모를 누군가 앉아있어 "아저씨 여기 들어오시면 안 된다. 나가시라"는 말을 했다고. 근데 알고 보니 이 사람은 현대해상화재보험 정몽윤 회장이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수창은 "다음날 90도로 인사를 드렸더니 정식으로 인사하자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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