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개그맨 서동균이 예비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서동균이 박준형, 김성호와 결혼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서동균은 현재 미역국 가게를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며 "아이 낳거나 생일 때 와"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서동균에게 결혼을 축하한다고 이야기하며 "우리는 형이 여자를 안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동균은 올해 51세로, 2년 교제 중인 10세 연하 연인과 5월 결혼한다. 그는 여자친구와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자주 가는 펍의 사장의 소개로 만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균은 "첫 만남부터 이야기가 잘 통했다. 그 친구도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서로 개인 사업을 하고 있으니 공감대가 잘 형성됐고, 가끔 제 일도 도와주면서 사랑이 싹텄다"고 이야기했다.


또 "여자친구가 유학을 오래 해서 제가 개그맨인 걸 몰랐다. 손님들이 저를 알아보면 '오빠는 뭐하는 사람이길래'라고 하더라. 그래서 유튜브로 '개그콘서트' 시절 영상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동균은 고(故) 서영춘의 아들로 1997년 KBS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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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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