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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무공해 청정 가족드라마 ‘속아도 꿈결’이 올 봄 안방극장에 따뜻한 훈풍을 몰고 온다.
‘누가 뭐래도’ 후속으로 KBS1 새 일일극 ‘속아도 꿈결’이 오늘 첫 방송된다.
최정우와 박준금의 황금빛 황혼 로맨스와 류진, 박탐희, 윤해영, 임형준 등 살면서 사랑을 잊어가는 현실 부부들의 속사정, 보기만 해도 흐뭇한 세 자매 왕지혜, 함은정, 주아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펼쳐 갈 ‘속아도 꿈결’의 꿀잼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최정우♥박준금의 첫 사랑보다 설레고 달달한 황금빛 황혼 로맨스‘속아도 꿈결’은 젠틀한 중년의 매력을 풍기는 최정우와 세월을 거스른 매력적인 그녀 박준금의 황금빛 로맨스에서 출발한다.
두 사람은 인생에 다시 없을 것 같은 마지막 사랑을 시작하지만, 꿈결 같이 행복한 시간도 잠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금가네 삼 형제와 모란네 세 자매의 박 터지는 혼란과 갈등이 시작되는데.
명절 때 말고는 얼굴 볼 일 없었던 아웅다웅 금가네와 사랑으로 서로를 감싸 온 다정다감 모란네, 서로 다른 두 가족이 부모의 황혼 재혼으로 새로운 가족으로 탄생하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 따뜻하고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인테리어 가게, 미용실, 유도 체육관, 방송국, 출판사 등 우리네 이웃들의 이야기‘속아도 꿈결’은 복작복작 살아가는 자그마한 소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무뚝뚝하면서도 인정 많은 인테리어 가게 사장 금종화(최정우 분), 동네 사랑방인 작은 미용실의 원장 강모란(박준금 분), 물리치료사 인영혜(박탐희 분), 유도관 사범 한다발(함은정 분) 등 마치 우리 마을에 살고 있는 이웃 같은 캐릭터들이 등장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여기에 로또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전업주부 남편 금상백(류진 분)과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예술가 금상민(이태구 분) 그리고 드라마 PD 금상구(임형준 분)와 배우 오민희(윤해영 분), 북마케터 한그루(왕지혜 분) 등 색다른 캐릭터들이 신선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 온가족이 함께 보면 더 좋은 무공해 힐링 가족드라마하루 아침에 딸 셋이 생긴 무뚝뚝한 아버지는 서툰 부성애를 업그레이드시키려 진땀 흘리고 오지랖 넓은 새어머니의 등장으로 애증으로 묶여 있던 금가네 가족은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서로 웃고, 울고, 아파하고 부대끼면서 하나의 가족으로 거듭나는 성장통은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속아도 꿈결’은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좋은 유쾌한 가족 드라마다. 각 세대별로 펼쳐지는 로맨스와 에피소드들을 통해 부모, 자식 간에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 주는 의미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른 문화의 두 집안이 부모의 황혼 재혼으로 만나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속아도 꿈결’은 오늘(29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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