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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한국마사회는 대한재활승마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제17차 세계재활승마연맹 세계대회’(HETI 2021 SEOUL)의 조기등록을 접수하고 있다.
1980년 창립된 HETI(Federation of Horses in Education and Therapy International)는 현재 45개국 50개 단체회원을 보유한 재활승마단체로 국내에서는 한국마사회와 대한재활승마협회가 가입해 있다. 오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HETI 2021 SEOUL 세계대회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적인 규모의 재활승마행사로 국내 말산업과 재활승마 발전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HETI 2021 SEOUL 세계대회는 학계 전문가, 학생, 재활승마 관련 종사자 및 재활승마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의 참여가 가능하며 현재 세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조기등록을 신청받고 있다. 조기등록 기간은 24일까지이며 사전등록은 5월 15일 마감된다. 조기등록 기간 중에는 등록비 할인, 단체 할인이 적용된다.
이번 세계대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본 회의에서는 3개의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는 ‘New Era(재활승마의 새로운 시대)’로 마니 맨스필드 뉴욕주립대학 교수와 데비 실크우드-쉐어 센트럴미시간대학 교수가 강연할 예정이다. 두 번째 주제는 ‘Widen the Spectrum(재활승마 스펙트럼의 확장)’으로 영국의 비영리 기관인 턴어바웃페가수스 대표 트레이시 파-톰슨과 미국 콜롬비아대학 메디컬 센터의 유발 네리아 교수가 각각 위기청소년의 대인관계 적응과 참전 군인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적용된 말 매개 치료(Equine Assisted Therapy)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세 번째 주제는 말 복지에 관한 것으로 심리학자이며 경주마 조련사인 자넷 존스 박사가 사람과 말의 인지심리학에 대해 강연하고 스위스 바젤대학교의 카린 에디거 교수가 동물매개중재법을 동물과 사람의 원 헬스(One Health) 관점에서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 정보포털사이트 호스피아 및 HETI 2021 SEOUL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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