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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83세라는 나이에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신섭이 화제다. 신섭은 유명 기업의 CEO출신으로 현제는 런웨이는 물론 여러 광고에 모습을 나타내며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1939년생인 신섭은 공주고등학교 졸업 후 고학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상대학 상학과를 졸업하고 중등교사(상업) 자격증을 취득했다.

신섭은 교사가 됐으나 네 동생을 가르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서 자전거 배달부로 종로5가에서 약품 배달로 사업을 시작, 그룹까지 일구어 내는 기적을 이루었다. 하지만 정치문제로 기업이 도산됐다.

미국 브리태니커 한국지사에 입사하면서 다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뛰어난 세일즈로 한국 판매대상 및 세계 서적판매대상-판매왕, 짐마이너상, ICC회원, 벤튼상을 수상했다.

그의 뛰어난 마케팅 전략에 신섭은 두산그룹 사업본부 본부장, 동양전자의료기 사장, 한미 판매담당 사장, 앰부로약품대표이사, 일양 P&F 판매담당 사장 등을 역임했다.

신섭은 파란만장한 롤러코스터의 삶을 저서 ’7전8기의 은혜’로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등극시켰고 전세계에 초청되어 명강사로 이름을 날렸다.

현재는 젊은 날의 로망이었던 모델로 활동하며 인생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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