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가수 겸 연기자 유이가 온(ON)과 오프(OFF)가 없던 삶을 바꾸기 위해 본가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유이의 온(ON)과 오프(OFF)가 그려졌다.

지난 8년 동안 홀로 지낸 유이는 소속사 정리를 하면서 본가로 내려갔다. 그동안 대중에 보이는 모습을 위해 다이어트했던 유이는 자신을 위해 식단을 관리했다.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보디 프로필을 찍기 위해 했던 것. 유이는 “예전에는 완전히 굶어 다이어트했지만 이제는 건강하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유이의 보디 프로필 도전은 친언니와 함께했다. 보디 프로필 촬영 3일 전 아침 식단으로 최소의 음식만 먹은 유이는 “지금은 너무 만족한다. 한 번도 난 내 몸에 만족한 적 없다”면서 “사람들이 거식증이라고 얘기한 적 있다. 어느 때는 너무 살찐 거 아니냐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대중의 시선에 내 몸을 맞춰야 한다는 강박감이 컸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데뷔 후 ‘꿀벅지’로 불린 게 나는 콤플렉스였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가족과 휴식을 보낸 유이는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오프를 마친 유이는 영상 화보 촬영을 위해 연습실로 향했다. 그는 “ON에 맞춰서 14년 동안 생활했다. OFF가 없었다. 그러니깐 내가 지치더라”며 OFF의 시작 이유를 설명했다. 유이는 이어 “온과 오프를 구별하는 시작을 잘한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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