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남편에 관해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경기도 광주를 찾은 전수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수경은 호텔 총지배인으로 근무 중인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관해 얘기하기도 했다. 그는 허영만에게 “호텔에서 3년 생활했다. 방을 다섯개 정도 튼 공간에서 살았다. 부엌, 헬스클럽, 수영장, 사우나 등이 있다. 청소 싹 해주는 아파트, 호텔 음식을 배달 음식처럼 먹을 수 있는 아파트 같아서 여자들 입장에서 나쁠 게 없다. 사모님께 여쭤보시라. 여자들은 호텔 사는 게 로망”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남편과의 인연에 관해서도 얘기했다. 전수경은 “뮤지컬 배우 이태원의 소개로 만났다. 내가 보기와 다르게 남자를 많이 안 사귀어봤다. 남편은 일곱 살 연상이라 한참 오빠뻘이고, 내 분야가 아닌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가 너무 없었는데 호텔리어라고 하니 흥미롭게 느껴졌다. 그런데 처음에는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계속 찾아 봐야 해서 힘들었다. 정말 쓰고 적고 외우면서 영어를 익혔다”라고 설명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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