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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가수 겸 배우 함은정이 과거 굴욕을 겪은 사연을 공개, 웃음을 유발한다.
오늘(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어린이날을 맞아 추억과 동심의 세계로 인도할 시간 여행 안내자 5인 이홍기, 함은정, 왕석현, 이유진, 전성초와 함께하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어린이’ 특집으로 마련된다.
이날 방송에서 스튜디오에 등장한 함은정은 ‘마치 친정에 온 느낌을 받는다’고 설레하더니, MC 김구라를 두고는 “큰아버지 같다”며 친밀감을 자랑했다고. 자연스럽게 함은정은 과거 티아라 활동 당시 비화부터 흑역사로 불리는 사진에 대한 생각까지 솔직 담백하게 들려주며 입담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가장 먼저 티아라 활동 당시를 떠올린 함은정은 “우리도 지독한 콘셉트에 중독이 됐다”며 심지어 MBC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를 모티브로 한 콘셉트에 도전해 최불암, 김수미와 뮤직비디오 작업을 했다고 밝혀 4MC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함은정이 콘셉트에 과몰입한 시작점은 티아라 이전인 그의 아역배우 활동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과거 사진 때문에 새로운 별명을 얻고 굴욕을 겪었다”고 하소연하더니, ‘콘셉트돌’ 티아라 활동 이전이던 아역 배우 시절부터 드라마 역할에 과몰입‘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던 것.
함은정은 KBS1 대하드라마 ’토지‘에서 여자 주인공의 몸종인 ’봉순이‘를 연기했던 아역 배우 시절을 회상한다. 당시 드라마 역할인 ’봉순이‘ 캐릭터에 과몰입해 얼굴을 꾸미기보다 되레 까맣게 분장을 해 연기했다고.
캐릭터에 맞게 연기 열정을 불태운 결과는 반전이었다. 함은정은 티아라로 데뷔한 뒤 ’토지‘ 속 자신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것을 두고 “캐릭터에 몰입한 건데 너무 못생겼다고 하더라. 온라인에서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와함께 함은정은 매사 최선을 다하는 열정 부자 면모 덕분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캐스팅을 경험한 썰을 들려준다. 특히 함은정은 MBC 가상 연애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한 덕분에 JTBC 사극 ’인수대비‘에 캐스팅되고, 이후 CF까지 출연한 스토리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한편, 함은정이 새롭게 생긴 별명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현장은 오늘(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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