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_위성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태인(TAIN, 본명 한태인)이 자신을 위한 그리고 위로하는 신곡 ‘위성 ( Satellite)’을 공개했다.

태인의 ‘위성’은 싱글 ‘코믹스’(Comics) 발매 후 두 달 만에 공개되는 신곡으로 세련된 선율과 태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인강적인 곡이다. 태인은 노을 지는 도시 한편에서 불안한 심정의 자신을 다독이며 위로하는 노랫말을 담았다.

“Oh, 난 축을 잃고 떠다니고 있어요/스스로 중얼거리는 같은 말에 휩쓸려 가요/머지않은 벽에 부딪혀 다시 돌아오는 소리는 맴돌아요/I should try to find a way without you”로 시작하는 ‘위성’은 통통 튀는 사운드와 작지만 의미 있는 반전들이 매력적인 곡이다.

그리고 자신을 마치 맴돌고만 있는 위성에 비유한 가사는 현재 우리의 모습과도 닮아있다. “Try to find a way without you ”로 끝나는 가사 처럼 ‘위성’은 우리에게 나아갈 길에 대해 되묻고 있다.

태인은 JTBC의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미라클라스(김주택, 박강현, 정필립, 한태인)의 멤버로 베이스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다. 태인으로 활동하는 솔로로서는 미라클라스와는 또 다른 결의 음악을 선사하며 리스너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솔로 활동에서는 대중적인 팝 보컬 보이스와 자신의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클래식 전공자답게 웅장한 크로스오버 음악과 펜타토닉 사운드를 잘 이용하는 그는 화성학적으로 귀를 즐겁게 자극하는 구성에 대중적인 멜로디 그리고 일상의 언어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 내고 있다.

지난해 작년 6월 솔로 EP 앨범 ‘개의 인생’과 올해 3월 싱글 ‘코믹스’를 발매한 그는 정규앨범으로 가는 두번째 신곡 ‘위성’(Satellite)을 통해팬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TAIN ENTERTAINME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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