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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곡성군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활동가를 양성한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곡성군민회관에서는 ‘풀뿌리 주민자치활동가 양성 교육’이 진행된다.
지난 4월 30일부터 시작된 강의에는 11명의 교육생이 참석해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커리큘럼을 소화하고 있다.
교육은 6월 1일까지 총 10차례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민주적인 토론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의 해결책을 도출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활동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 내용은 먼저 주민자치를 위한 의사소통 기법이 2회 편성됐다.
이어 지역의제 발굴하기, 자치계획 수립하기, 주민총회 준비 과정과 교육생들의 자치활동 계획 작성하기, 활동계획 발표 및 피드백을 통한 주민자치 활동가로서의 역할 소양, 말하기 스킬 등이 진행된다.
올바른 자치를 위한 민주적 과정에서부터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 실행하는 방법까지 단계별로 구체적이고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지난 4월 30일 개강식과 더불어 진행된 1차 교육이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민문식 전남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장은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 사례를 바탕으로 주민자치와 공동체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2회차 교육에서는 민주주의기술학교 이창림 교장이 건강한 공동체를 위한 민주적 소통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군 관계자는 “80%이상 출석한 수료생을 대상으로 실제 주민자치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주민자치 지원 사업 등에 참여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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