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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신영이 오토바이 사망사고에 연루됐다. 현재 박신영은 SNS 계정과 유튜브 채널을 비공개 전환한 상태다.

박신영은 10일 오전 운전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 사고를 냈다. 피해자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사망했다.

이에 따라 박신영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돼 마포경찰서에서 조사 뒤 귀가했다. 당시 박신영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불구속 상태로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박신영의 소속사 아이오케이 측은 “박신영이 이날 오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며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 되었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아직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다”며 피해자 유족들에 사죄의 뜻을 전했다.

현재 박신영의 개인 SNS 계정과 유튜브 채널 ‘박신영의 신영TV SYTV’는 비공개로 전환돼있다. 교통사고 특례법 치사 혐의로 입건돼 지속적인 조사가 예정됨에 따라 그의 활동 역시 당분간 중지가 불가피해 보인다.

박신영은 뉴욕대학교 경제학 학사 출신으로 2018년 상위 2% 지능지수의 사람들만 가입할 수 있는 멘사 테스트에서 상위 1%의 성적으로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2014년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로 데뷔한 박신영은 MBC ‘스포츠매거진’, 채널A ‘닥터지바고’, YTN사이언스 ‘호기심팩토리’ 등 진행을 맡았다. 2019년 12월에는 아이오케이 TN엔터사업부와 전속계약을 체결, 방송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아이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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