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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장흥군과 전남 체육회는 지난 12일 장흥군청에서 전남 스포츠과학·컨디셔닝 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종순 장흥군수와 김재무 전라남도 체육회장이 참석하여 전남 스포츠과학·컨디셔닝센터를 전남의 중심인 장흥군으로 확장 이전·운영함으로써 전남 동·서부 지역 전문·생활 체육인의 이용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롭게 조성되는 센터에는 심장 박동, 근력, 지구력 측정 등 과학적인 체력 관리·훈련 시스템을 구축, 스포츠 메카에 맞는 전문·생활 체육인을 지속적으로 키워 나가며 전라남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 센터는 도내 전문·생활 체육인이 연간 12,000여 명 이상 장흥군을 방문할 것을 전망하고 있으며, 9명의 상근 인력을 배치·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해져 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장흥국민체육센터 3층에 888㎡ 규모로 오는 7월에 준공될 본 센터는 2023년에 완공될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부산면 지천리 일원/국비 313억 원), 정남진 장흥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사업(국비 등 160억 원)과 연계를 통해 지역을 살리는 미래 신성장 전략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코로나19로 체육 여건이 위축되는 상황 속에서도 전남 스포츠과학·컨디셔닝 센터가 장흥군으로 유치되어 매우 기쁘다”며 “본 센터를 기점으로 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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