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가수 그레이가 로꼬와 우원재의 음악 스승이었다고 밝혔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에 힙합 레이블 AOMG 크루이자 대세 뮤지션 사이먼 도미닉(이하 쌈디)과 그레이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그레이는 현재 AOMG 패밀리인 로꼬-우원재와 '홍대 옥탑방' 거주시절부터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밝혀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바로 두 사람이 데뷔 전 자신에게 작곡 수업을 받은 음악 제자라고 밝힌 것.


특히 그레이는 "로꼬는 옥탑방에서 1대 1 강습을 받았다. 레슨비는 한 달에 30만원이었다"고 전해, 본인 뿐만 아니라 로꼬의 힙합 병아리 시절 추억도 녹아있는 홍대 옥탑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음악 천재'라 불릴 정도로 힙합씬을 대표하는 프로듀서인 그레이는 뮤지션의 꿈을 꾸기 시작한 계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네 살 때 김국환 선생님의 '타타타'를 듣고 뮤지션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혀 반전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어릴 때 부모님께 장난감 말고 고속도로 카세트테이프를 사달라고 했었다"고 덧붙였고, 이에 이용진은 "너무 본인을 위인화하는 거 아니냐"고 MSG 첨가 의혹을 제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컴백홈'은 오늘(1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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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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