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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결국 유벤투스는 ‘구관이 명관’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유벤투스는 28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앞서 유벤투스는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과 결별을 선언했고 그 대신 알레그리 감독의 손을 다시 잡았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 4위에 그쳤다. 팀과 이탈리아의 레전드 미드필더 출신인 피를로 감독은 선임했지만 우승 타이틀을 놓친 채 가까스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10년 연속 리그 우승이 목표였던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였드.
유벤투스는 결국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지 못한 피를로 감독을 버리고 알레그리 감독을 영입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2014~2015시즌부터 다섯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끈 인물이다. 유벤투스의 정서와 문화를 잘 이해하는 만큼 위기에서 팀을 구할 적임자라 판단했다.
유벤투스는 “우리는 알레그리와 구단의 미래를 다시 만드는 것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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