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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영광군은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준성 영광군수 주재로 군의원, 여성농업인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 2025년 영광군 여성농업인육성 계획 수립」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영광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가치 창출’이라는 컨셉으로 우리군 뿐만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인 농촌지역 부녀화·고령화·다문화화 등 농촌인력구조 개편에 따른 전문 (청년)여성농업인 육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수립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이번 계획은 농업생산 뿐만아니라 인구정책에서도 여성농업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체계적인 육성 계획을 확립하고자 전남 시군 중 최초로 우리군에서 수립하는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여성농업인단체와 여성농업인들은 이번 계획수립을 매우 환영하고 여성농업인 육성에 타 시군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영광군을 칭찬하며, “사회 모든 부분에서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었고, 중요성은 인식은 하고 있지만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정책에 담지는 못하였다”며 “이제 시작이니만큼 현장 여성농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착수보고회를 주재한 김준성 영광군수는 “여성농업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해당부서와 면밀히 검토하여 현장에 접목 가능한 실용성 있는 시책을 발굴하고 우리군의 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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