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날KBS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KBS1 라디오가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위기와 환경을 논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오는 4일 KBS1 라디오에서는 환경의 날을 맞아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환경 1교시’를 방송한다.

‘대한민국 환경 1교시’는 KBS1라디오에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17년째 방송되고 있는 ‘대한민국 1교시’의 환경 버전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환경교육 콘텐츠와 환경교육 전문가 대담을 마련함으로써 기후 위기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는 미래세대의 사례를 조명하고, 환경교육의 지향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환경교육 콘텐츠는 영상으로도 제작돼, 학교 현장에 제공될 예정인데, 1편 ‘지구는 우리가 지켜요!’에서는 기후변화의 사례를 제시하고, 미래세대이자 기후 위기 당사자이기도 한 학생 및 청소년들이 주체적 행동을 통해 정책 변화를 이끌어낸 국내·외 사례를 담았다. 2편 ‘기후미식회’는 육식과 기후 위기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채식을 통해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를 모색해 본다.

환경교육 영상 콘텐츠는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 황윤 감독과 공동 제작해 완성도를 높였고, 내레이션에는 영화 ‘옥자’의 안서현 배우와 조민수 성우가 참여했다. ‘대한민국 환경 1교시’ 프로그램 진행은 부모 입장에서 환경교육에 관심이 많은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의 윤덕원이 맡고, 장미정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연구소 대표, 정지숙 서울시교육청 장학관, 안재정 송내고 환경 교사, 이소연 ‘뉴닉’에디터 등이 대담자로 참여한다.

‘대한민국 환경 1교시’는 환경의 날 전날인 6월 4일 오전 9시 5분 KBS1 라디오에서 청취 가능하며(수도권 97.3MHz) KBS1 라디오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또한 KBS1 라디오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환경교육 영상 콘텐츠 2편은 교육부 및 서울시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환경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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