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외국인주민 생활 가이드 표지

[광주=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광주광역시는 외국인주민의 생활 정착 및 편의를 제공하고 언어소통의 어려움과 생활정보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주민생활 가이드를 제작했다.

가이드는 외국인주민이 등록에서 체류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건강과 의료, 운전면허 취득 및 대중교통 정보 등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과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외국인주민 지원 사업 및 지원기관·단체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4개 언어로 번역해 전단지 및 전자책(e북)으로 배포한다.

전자책은 시 민주인권포털에서 평화·이주민→외국인주민 자료실에서 열람 가능하다. 민주인권포털에는 광주경찰청에서 제작한 외국인치안소식지 등 타 기관에서 제작한 외국인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보들도 게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실효성 있는 외국인정책을 펴기 위해 지난해 순수 외국인주민(12개국, 19명)으로 이뤄진 외국인주민협의회를 구성해 외국인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외국인주민 광주생활 가이드도 그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향후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더 알찬 내용들을 담을 예정이다.

김정민 시 평화기반조성과장은 “광주에 거주하면서 언어·문화적인 차이로 고생하는 외국인주민들에게 이번 가이드가 실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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