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태연의 달콤한 보컬과 나긋한 싱잉랩이 설렘으로 물들인다.

‘믿듣탱’ 태연이 디스코 팝으로 돌아왔다. 신곡 ‘위크엔드(Weekend)’는 경쾌한 기타와 레트로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디스코 팝 장르의 곡으로,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주말만은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이끌리는 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경쾌한 기타와 복고풍 신시사이저 소리가 어우러졌으며 노래하듯 랩을 하는 싱잉랩으로 설레는 분위기를 살렸다. 무엇보다 태연의 세련되고 고혹적인 음색이 압도적이다. 그간 감성적인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태연은 한 여름에 딱 어울리는 디스코 팝으로 자신의 음악 스펙트럼을 한단계 더 넓혔다.

가사에는 마음이 이끌리는대로 훌쩍 떠나고 싶은 자유로움과 행복을 담았다. ‘가장 가까운 바다 혼자만의 영화관/그냥 이끌리는 대로 해도 괜찮으니까’ ‘훌쩍 떠나보는 drive 뚜벅 걸어도 좋아/뭐든 발길 닿는 대로 지금 떠나보려 해’ 등의 가사를 통해 여름과 어울리는 감성은 물론, 태연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했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도 조화를 이룬다.

태연

태연은 ‘위크엔드’로 오랜만에 음악방송에도 출격할 예정이다. 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9일 KBS2 ‘뮤직뱅크’, 10일 MBC ‘쇼! 음악중심’, 11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위크엔드’ 무대를 선보인다. 태연이 음악방송 무대에 서는 것은 지난 2017년 발매한 정규 1집 ‘마이 보이스’(My Voice) 활동 이후 약 4년여 만이다.

태연은 그간 ‘아이(I)’, ‘사계(Four Seasons)’, ’불티(Spark)’ 등 다수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믿듣탱’이란 애칭까지 얻으며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자유를 찾아 떠나는 밝은곡을 내놓는 만큼, 톡톡 튀는 매력으로 선사할 태연표 힐링에 리스너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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