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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영암=조광태 기자] 제261회 전라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가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주관으로 지난 16일 호텔 현대 바이 라한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서삼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동평 영암군수, 도내 22개 시군의회의장, 농협영암군지부장, 영암농협장, 신북농협장, 협의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지역현안과 앞으로의 지방의정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지방의회 운영 활성화와 집행부와의 협력관계 구축에 이바지한 공로로 전동평 영암군수에게는 감사패를, 지방의정 발전과 화합·소통의 의정활동으로 군민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 노력하는 등 선진의회상 정립 및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영암군의회 박찬종의원에게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남의 취약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 확정 촉구 건의안과 남해안·남중권 12개 중소도시가 COP28공동 개최를 통해 동서화합의 상생과 대한민국이 기후환경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여수시의회 의장이 제안한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 의결했다.

강찬원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건강과 위기 극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고 계시는 시·군 의장님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과 함께 “앞으로도 지방의회의 공동문제와 관심사를 서로 협의하고 대안을 마련하여 지방자치 발전과 시군 간 협력과 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더욱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의회 상호 간 현안문제 및 공통관심사항에 대한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매월 열리는 회의로 다음 정기회의는 강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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