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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도핑 탈락 선수가 발생했다.
세계육상연맹 선수윤리위원회(AIU)는 31일 나이지리아 육상 단거리 대표 블레싱 오카그바레가 지난 19일 시행한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오카그바레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육상 여자 멀리뛰기 은메달리스트다. 전날 열린 여자 100m 예선에서는 11.05초로 준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4X100m 계주와 200m 출전도 노렸는데 도핑 검사 결과에 따라 출전이 무산됐다.
앞서 AIU는 나이지리아 출신 10명을 포함해 20명의 육상 선수가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오카그바레의 양성 반응 소식은 로이터 통신과 일본 ‘스포츠호치’ 등이 속보로 전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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