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관리요원이 주요 관광지 방역을 수행하는 모습

[스포츠서울|영광=조광태 기자] 전남 영광군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대응하고 안전한 여행환경을 조성, 국민들의 여행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불갑사 관광지 외 주요 관광지 3개소에 방역을 책임질 관리요원 15명을 배치해 발열체크, 방역소독, 생활방역수칙 지도, 안전여행을 위한 관광지 환경정비 등을 수행한다.

관리요원 모집은 8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신분증 및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64세 이하 영광군민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업계 실직, 폐업 등을 경험한 주민, 취업 취약 계층을 우대하며 9월 초 서류 심사,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요원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관할 구역을 배치받아 근무에 나선다.

영광군 관계자는 “관광지 방역 및 안전여행 환경 조성을 통해 국민들의 여행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국내 안전여행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휴직자, 실직자들에 대한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해에도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에 나서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관리요원 23명을 투입해 방역 관리를 실시한 바 있다.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