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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민우 기자]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3)가 수술을 받게 됐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간) 마에다의 소속팀 미네소타의 로코 발델리 감독의 말을 인용해 “마에다가 다음주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부위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의 일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에다는 지난 22일 뉴욕양키스 전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5실점한 뒤 조기 강판됐다. 단순한 부진이 아니었다. 마에다는 경기 도중 팔을 푸는 등 몸에 이상 증세가 있다는 신호를 보냈고, 코칭스태프와 상의 끝에 투구를 중단했다. 경기 후 오른쪽 팔꿈치 통증이 심상치 않자, 24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55승 7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물건너간 상황에서 마에다를 무리하게 출전시킬 이유는 없었다. 마에다는 올시즌 잔여 경기 출전을 포기한채,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마에다의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시즌에만 벌써 두 번째다. 그는 지난 5월 내전근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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