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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기적’ 박정민이 윤아와의 로맨스 호흡을 언급했다.

1일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 분)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중 박정민은 윤아(라희 역)와의 귀여운 로맨스 케미도 뽐냈다. 박정민은 “윤아 씨와 호흡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다. 촬영 초반 분량을 많이 함께 했는데 적응에 도움이 됐다”며 “그리고 평소에 소녀시대 팬이었다. 너무 꿈 같았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서 고등학생 역할에 대해서는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감독님하고도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첫 미팅할때도 과연 이제 더이상 고등학생 역할 할 수 있을까 상의드렸다. 다만 반 학생들을 실제 고등학생으로 섭외해달라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드렸다. 약속을 지켜주셨다. 이젠 고등학생 역할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장원 감독은 “정민씨 처음 만난날 거절하러 왔었다. 거절의 이유가 나이에 대한 부담감이 가장 컸다. 시나리오 너무 좋고 하고 싶은데 내가 하는건 이제 아닌거 같다고 하더라. 전 작품에서 고등학생 역할 그만한다고 약속했는데 안될거 같다 했다. 그때 약속한게 있다. 내가 우겨서 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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