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광군청사 전경
영광군청사 전경

[스포츠서울|영광=조광태 기자] 전남 영광군은 벼 출수 후 지속되는 강우에 따라 방제효과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논에 쌀 안정생산을 위한 막바지 병 방제와 후기 물관리를 당부했다.

올해 늦장마에 따른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벼 출수기(8월 중순) 이후부터 벼 잎·이삭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 등 병이 복합적으로 발생하여 후기 병해충 방제가 중요한 시기이다.

또한, 완전물떼기와 수확 시기에 따라 쌀의 품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후기 물관리가 중요하다.

완전물떼기 적기는 출수 후 35∼40일경이며, 너무 일찍 물을 떼면 청미, 미숙립, 불완전미 증가로 수량과 품질이 저하된다.

수확 적기는 중만생종을 기준으로 출수 후 55일 내외이며, 일찍 수확할 경우 청미가 발생하고 늦게 수확할 경우 색택이 불량해지고 깨진 쌀이 증가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벼에 복합적인 병이 발생하기 때문에 기상상황과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를 고려하여 예방적 방제와 비갠틈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완전물떼기는 벼 중만생종의 경우 출수 후 35∼40일, 수확은 출수 후 60일을 준수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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