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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광주=조광태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난 1~7일 ‘제26주년 양성평등주간’ 동안 ‘남자답게? 여자답게? 아니 나답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양성평등주간’ 동안 여권통문(1989년 한국여성 최초로 인권을 선언한 글)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직 내 건전한 성평등한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첫 번째 행사로 지난 1일 온라인 방식으로 본청 직원 대상 ‘양성평등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퀴즈대회를 통해 우리사회에 자리 잡고 있는 성차별적 요소 및 양성평등역사 등을 살펴보며 올바른 성의식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또 지난 7일 ‘슬기로운 성평등 언어생활’을 주제로 ‘무심코 쓰는 말이지만 이제는 쓰지 말아야 할 말’ 등에 대한 게시판 토론을 활발히 진행했다.
‘직장에서 듣고 싶지 않은 말’ 및 ‘바꾸고 싶은 성차별적인 언어’ 중 ‘이런 건 여자(남자)가 해야지’가 1위, ‘남자가 그것도 못해!, 여자치고는 잘하네!’가 2위, ‘남자(여자)가 왜 그렇게 말이 많아’가 3위로 선정됐고, 그 외 결혼·출산 관련 내용 등이 거론됐다.
토론 결과를 서로 공유하며 조직 내부 언어생활 개선 노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시교육청은 양성평등 의식 고취를 위해 성평등한 언어 사용을 포함한 일상 속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성평등한 문화가 우리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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