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_주류 선물세트(3)
사진| 홈플러스 제공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위스키가 추석 선물세트 매대 맨 앞줄로 나왔다. 위스키가 주류 메인 선물세트로 나온 것은 1990년대 이후 약 20년 만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폭음 대신 한 잔의 풍류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MZ세대를 필두로 위스키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지속되는 홈술 및 홈파티 트렌드에 따라 주류 수요도 늘었다. 올해 홈플러스 추석 주류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9% 증가했다. 세 번째 비대면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먹거리를 대체할 수 있으면서도 격식을 차린 주류 선물세트로 눈을 돌리고 있어서다. 주류 특성상 오프라인에서만 구매가 가능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홈플러스는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인 22일까지 위스키, 보드카, 전통주, 와인 등 다양한 주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브랜드별 차별화로 새로운 소비시장을 열고 있는 전통주도 모든 연령대에서 인기다.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이자 식품명인이 빚은 전통주 ‘문배술 헤리티지’(문배술 헤리티지 500㎖2병, 잔 2입, 3만7000원) ▲조선 3대 명주 중 하나인 이강주, 고려 초부터 전승된 진도홍주, 신라시대부터 이어온 안동소주의 조합 ‘전통주애 3호’(이강주 375㎖, 진도홍주 375㎖, 안동소주 375㎖, 4만2000원) 등이다.

홈플러스에서만 구매 가능한 단독 와인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포도 재배부터 병입까지 모든 과정에서 동물성 제품과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비건 와인 ‘네츄럴 나뚜라에 까베네소비뇽+샤르도네’(네츄럴 나뚜라에 까베네소비뇽 750㎖, 샤르도네 750㎖, 5만3900원) 등이다.

김홍석 홈플러스 차주류팀장은 “코로나19로 취할 때까지 마시는 것보다 한 잔을 음미하려는 문화가 퍼지면서, 20년 만에 위스키를 주류 선물세트 맨 앞줄에 내세우게 됐다”며 “홈플러스에서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주류 선물세트 마련하시고 분위기 있는 추석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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