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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강진=조광태 기자] 지난 29일 이승옥 전남 강진군수는 9월 개소한 강진외국인쉼터를 방문해 한국어 교육을 받고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2020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외국인 주민 집중 거주지역 기초인프라 조성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총 3억 원의 사업비로 강진읍 오감통 시장 2층 고객 휴게실을 강진외국인쉼터로 리모델링 했다.
강진외국인쉼터는 PC, 프린터 등을 갖춘 정보검색공간, 빔프로젝터, 음향시설 등을 갖춘 멀티미디어실, TV, 안마의자, 테이블 등을 갖춘 소통, 교류 공간으로 구성했다.
운영시간은 평일(월-금요일) 09:00~18:00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구에 체온측정기와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안심콜 전화를 통해 출입자를 기록하며 운영 중이다.
임준형 일자리창출과장은 “쉼터가 관내 외국인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달래고 교류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진군 등록외국인은 8월 기준 417명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스리랑카, 필리핀 등 총 23개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이 결혼이주여성과 더불어 제조업, 농업, 어업, 건설업, 학교 보조교사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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