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스포츠서울|장흥=조광태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난 1일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성수 부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하여 방역관리 강화와 외국인의 자발적인 방역 동참을 끌어내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 내 기업체, 위생업소, 농축수산시설, 건설공사장 등에 근무하거나 직업소개소를 이용하는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외국인의 진단 검사 및 예방접종률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양한 외국어로 제작된 안내문을 활용해 진단 검사 및 예방접종 동참을 독려하고, 고용주와 외국인 커뮤니티의 협조를 통해 미등록 외국인이 진단 검사나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신상 정보가 출입국관서에 통보되지 않고 출국 조치 등 어떠한 불이익이 없다는 점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지속적으로 외국인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실시해 왔으며, 등록 외국인 1,194명 중 1,012명이 1차 이상 예방접종을 받아 접종률은 85%이다.

미등록 외국인은 484명 중 473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이 98%를 유지하고 있다.

임성수 부군수는 “미등록 외국인도 불이익 없이 진단 검사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며 “외국인들은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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