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배우 김선호가 예정됐던 차기작에서도 줄하차 하고 있따.

김선호는 20일 자신과 관련된 일명 ‘K배우’ 논란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선호는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배우’를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글쓴이 A씨는 K배우의 혼인빙자 낙태강요를 주장했다. K배우로 김선호가 지목됐고, 논란 3일만에 김선호였음이 밝혀졌다.

그러자 그가 출연 중인 KBS2 ‘1박2일’ 측은 김선호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당장 이번주 일요일 예정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다.

출연이 확정됐던 영화 3편도 하차가 불가피해졌다. ‘2시의 데이트’, ‘도그데이즈’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슬픈열대’ 역시 하차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지만 사실상 캐스팅 교체는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김선호는 연극배우로 시작해 tvN ‘스타트업’, ‘백일의 낭군님’ 등 TV드라마에도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tvN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해 열연했지만 사생활 논란으로 얼룩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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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솔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