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외국인 전용 유흥주점 단속 모습 . 제공=경기도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화성시에서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한 후 외국인 전용 유흥주점으로 불법 운영을 하던 A업소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특사경은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핼러윈데이를 앞둔 지난 달 30일 화성시와 합동으로 A업소를 특정 단속해 불법영업 행위를 적발했다.

A업소 대표는 특사경 조사에서 코로나19 상황으로 유흥주점이 집합금지시설로 영업을 못 하게 되자, 지난 5월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신고했는데, 현장에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업소는 태국인 등 외국인 손님들만 출입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유흥주점 형태로 불법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허가받지 않은 유흥주점 영업행위의 경우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특사경은 A업소를 보강 수사해 감염병예방법상 집합금지 행정명령 위반으로 관할 경찰서에 추가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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