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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 최근 방송예정이던 드라마 두 편에서 잇달아 하차한 배우 이규한이 폭행시비에 휘말려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8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한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이규한을 지난 2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혐의 명이나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당시 상황을 촬영한 CCTV가 없고, 양측의 주장이 완전히 엇갈리는 등 따져볼 부분이 많아 수사에 긴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이날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규한은 사건 당시 일행과 함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량을 타고 이동하다 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었고,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운전자는 이후 강남경찰서에 정식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 이규한의 한 측근은 “이규한은 시종일관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최근 사건은 아니다. 해결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 해당 문제가 다시 불거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이규한은 일신상의 이유로 차기작으로 예정된 JTBC 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과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잇달아 하차한 바 있다.

그는 이후 인스타그램 게시물도 모두 삭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규한은 1998년 ‘사랑과 성공’으로 데뷔, 드라마 영화 예능 등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며 사랑받아왔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래몽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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