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 송혜교 (4)

[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배우 장기용이 상대역 송혜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SBS 새 금토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를 담은 작품이다.

‘지헤중’은 송혜교와 장기용의 러브스토리가 담긴다. 장기용은 윤재국 역할에 대해 “일에 대한 열정이 넘쳐난다. 사랑 앞에서 쿨하고 솔직한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30대가 되고 첫 멜로다. 그래서 더 욕심이 났다.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며 “감독님과 여러 의견과 논의를 하면서 했다”고 덧붙였다.

송혜교와 장기용은 서로에 대한 호흡도 만족했다. 송혜교는 “장기용은 처음 본 날부터 윤재국이었다. 첫 대사를 하는데 저음의 목소리가 합쳐지면서 내가 생각한 윤재국이었고, 앞으로 호흡이 정말 잘 맞겠다 싶었다”며 “어떻게 이렇게 첫 촬영부터 윤재국이지 할 정도로 준비도 많이 해오고 열심히 해와서 잘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장기용은 “(송)혜교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 앞에 있는게 믿기지 않는다”며 “카메라 앞에 호흡할때 느낌이 더 신기하다. 첫 촬영 긴장되고 떨린다. 눈을 바라보면 자연스럽게 집중하게끔 하는 힘이 있다”고 만족했다.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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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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