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한국마사회가 양성 평등의 균형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직급과 계층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신규 도입하는 ‘자라다 그룹코칭’이 대표적인 사례다. ‘자라다 그룹코칭’은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 서울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추진한 ‘‘자라다’(자아성장 라이프 다 이루다)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기존의 일방향적인 리더십 교육에서 탈피해 여성 직원들의 경력관리 고충과 고민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한 쌍방향 맞춤 코칭 프로그램이다.
여성 성장 지원 프로젝트인 자라다 그룹코칭은 경력관리, 일·가정 양립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이 소모임을 구성해 전문가의 그룹 코칭을 통한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코칭 주제는 자기관리, 자기계발, 대인관계,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등 5개 분야다. 이번 프로그램은 MBTI(성격유형검사) 기반 사전 진단 후 온·오프라인 채널로 코칭이 진행되며 향후 프로젝트의 효과성을 판단해 차년도 프로그램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
직장 내 양성 평등 체계 확립을 위한 관리자 교육도 실시된다. 한국마사회는 상호존중의 날인 11일 부장 이상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양성평등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비대면·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 시대 새로운 소통공간으로 급부상한 메타버스 가상현실을 활용해 진행되는 이색적인 방식을 도입했다. 임직원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에 직접 접속해 강의실에 입장하면 양성평등교육 콘텐츠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온라인 양성평등 교육을 통해 관리직급 직원들에게 ICT 기술과 환경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MZ세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 조직 내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할 에정이다. 또한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향후 전 직원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필수 이수교육으로 선정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송철희 직무대행은 “균형적 조직발전을 위해서는 양성 평등적 조직문화 조성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 ‘자라다 그룹 코칭’과 ‘메타버스 교육’ 등을 처음으로 시도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조직원들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in@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