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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나주=조광태 기자] 10년 째 직접 농사지은 쌀로 나눔을 실천해온 나주시 영산동 한 주민 부부가 올해도 소소한 선행을 통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영산동은 장구동 마을 주민 임복년·임희경 씨 부부가 백미(10kg) 40포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부부는 “추운 계절을 앞두고 수확한 쌀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한 해 농사가 더욱 값지고 보람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과 사회에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노기호 영산동장은 “오랜시간 꾸준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훈기를 더해주는 주민 부부께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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