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시민정원사 양성 활발()
제2기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수료식

[스포츠서울|장성=조광태 기자] 사계절 꽃이 피는 고장, 옐로우시티 장성이 10일 ‘제2기 옐로우시티 시민정원사’ 수료식을 갖고 28명의 정원 전문가를 새롭게 배출했다.

옐로우시티 시민정원사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정원 전문 집단이다.

마을의 방치된 공간을 장성군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가꾸는 ‘게릴라 정원 조성’이 지역문화로 자리잡자, 군은 지난해부터 지역민에게 전문 정원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옐로우시티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운영을 시작했다.

1기 수료생 46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배출된 정원전문가는 총 74명에 이른다.

장성군은 2022년 3기까지 총 100명의 시민정원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2기 시민정원사들은 전남대학교 위탁교육을 통해 정원 관리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했다.

또 현장실습으로 정원조성 방법을 체득하는 기회도 얻었다. 교육은 6~10월간 총 19회(80시간) 진행됐다.

특히, 교육기간 중에는 황룡강 빈센트 오화원, 장성역 공터, 문화대교 회전교차로 등의 정원조성작업에 참여하며 도심 경관의 ‘산뜻한 변화’를 이끌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옐로우시티 시민정원사는 가치의 재발견을 통해 보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장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드는 지역 리더”라면서 “시민정원사와 함께 ‘새로운 장성’의 미래를 함께 디자인해 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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