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관련 아이템 등 겨울 컬렉션, 판매량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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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의 ‘레노마 골프’ 화보. 제공|한성에프아이

[스포츠서울 | 양미정기자] 리디아 고가 ‘베어 트로피’부터 ‘파운더스상’까지 휩쓸면서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이에 리디아고가 착용한 패션템을 따라 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다.

한성에프아이의 ‘레노마 골프’가 후원하는 리디아고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생애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저 타수상인 ‘베어 트로피’를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또한 LPGA 투어 동료들이 투표해 결정하는 모범 선수상인 ‘파운더스상’까지 받으며 기량은 물론 인간적인 면모도 재조명받았다.

레노마 골프 관계자에 따르면 후원선수인 리디아 고가 국내외 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대회 직후 그가 착장한 아이템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리디아 고가 겨울 제품으로 촬영한 제품들은 온라인에 업데이트하자마자 SNS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리디아 고의 우승 및 수상이 브랜드에 관한 관심으로 이어진 덕분에 판매량도 호조세를 나타낸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레노마 골프는 리디아 고를 후원한 이후 놀라운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40%, 지난 9월에는 80%, 지난달에는 3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15개 매장이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레노마 골프 관계자는 “최근 리뉴얼을 통해 변화된 스타일링과 함께 투어프로들에 대한 집중적인 후원을 통해 전년 대비 50% 이상의 신장률을 보였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골프웨어 업계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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