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마량항 (2)
강진 마량항

[스포츠서울|강진=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24일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021년 남도음식거리 조성 공모 사업’에 강진의 ‘마량 횟집거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선정된 병영돼지불고기거리에 이은 두 번째 성과이다.

‘남도음식거리조성사업’은 전남도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화 음식 거리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선정 시군에 도비 2.5억을 지원한다.

이번 음식거리 공모에 선정된 마량항 일원은 최근 TV조선의 한 프로그램에서 ‘마량에 가고 싶다(작사?작곡 정의송, 노래 김현진)를 가수 임영웅이 커버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임영웅 팬들을 중심으로 성진순례 코스로 떠오르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군은 마량 횟집거기를 2022년 조성 마무리를 목표로 거리 명소화를 위해 내년 초부터 상징물, 포토존 설치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메인 요리, 후식 메뉴 등 상차림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접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마량면의 역사와 문화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가우도에 해상케이블카, 스카이바이크, 알파인코스터 등 체험관광 시설과 540실 규모의 대규모 숙박시설이 2024년 준공 예정으로 마량항 인근 관광 개발사업과 연계 발전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맞춰 마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해 다시 찾아오고 싶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특색있는 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