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지난 28일(현지시간) 희귀암으로 세상을 떠난 패션브랜드 루이비통의 간판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를 추모했다. 아블로는 41세의 젊은 나이에 심장혈관육종이라는 희귀암으로 투병하다 숨을 거뒀다.


지드래곤은 29일 자신의 SNS에 아블로를 비롯해 여러 패션관계자들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리고 'RIP(Rest in Peace)'라는 글로 안식을 빌었다. 그가 공개한 운동화는 아블로를 세상에 알린 오프화이트 스니커즈였다.



지난 2013년 스트리트패션 브랜드 오프화이트(Off White)를 설립해 케이블을 운동화끈으로 사용하는 디자인으로 인기를 모은 아블로는 2018년 루이비통으로 합류해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로 활약했다.


루이비통을 이끈 최초의 흑인 디자이너로서 미국 사회의 수많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에게 희망의 아이콘이기도 했다. 패션계는 물론이고 팝스타, 스포츠스타 등 다양한 분야의 이들과 친분을 맺어온 아블로의 죽음에 많은 이들이 애도를 전했다.


아블로를 세상에 알렸고, 가장 가까운 친구이기도 했던 카니예 웨스트를 비롯해 톱모델 지지 하디드, 킴 카다시안, 켄달 제너 등 많은 이들이 젊은 천재의 너무 이른 죽음을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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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지드래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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