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가수 박정현이 오랜 세월을 함께 보낸 반려견을 떠나보내고 깊은 슬픔을 전했다.


박정현은 9일 자신의 SNS에 반려견 세이디와 다정하게 서로의 몸을 기댄 사진과 함께 작별인사를 남겼다.


그는 "우리의 착하고 예쁜 세이디를 보내게 됐습니다. 그 동안 세이디를 많이 예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어로 남긴 글에서 "지난 주말에 나의 멋지고 아름답고 별난 기쁨이었던 세이디에게 작별을 고해야 했습니다. 당분간 공개적으로 세이디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지만, 그리움을 멈출 순 없을 것같아요"라며 슬픔을 드러냈다.



올해 16세로 사람으로 치면 80대 후반의 노견인 세이디는 최근 들어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박정현은 지난달 8일 세이디의 생일에 "세이디…자기는 잘 의식 못 하지만 오늘 자기 생일이라는 것이 나한테 너무나 고마운 일이다~세이디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스카프와 왕관으로 꾸민 세이디와 다정한 인증샷을 남긴 바 있다.


박정현의 글에 동료가수 하림은 "아 세이디. 좋은 곳에 갈거야. 잘가. 세이디" 라며 애도를 표했고, 많은 팬들이 세이디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박정현은 JTBC'쿡킹', '풍류대장-합한 소리꾼들의 전쟁'에 출연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박정현 SN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