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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지난달부터 시작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선물같은 공연이 펼쳐진다.
11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위드 코로나 위드 하모니 12월의 선물’(에이비씨코퍼레이션 제작)이 화제의 공연.
그동안 공연계는 공연 자체의 진행 여부가 오락가락했고 대면과 비대면이 교차하는 공연방식 등으로 혼란을 거듭하다 국내 최대의 극장인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공연은 향후 다른 대형공연 개최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이번 ‘12월의 선물’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총 수용인원 3000석 중 거리두기를 제외한 2000여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에게 문화예술이 주는 일상의 회복 차원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유명 연출가인 안주은 단국대학교 뉴뮤직과 교수가 총감독 및 해설자로 참여하고,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이대영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양진모의 지휘로 펼쳐진다. 소프라노 조현애, 홍예원, 신승아, 박소은과 메조 소프라노 권수빈, 테너 이규철, 이현종, 임홍재와 바리톤 최은석, 베이스 나경일을 비롯. 팝페리나 이예영이 특별출연하며, 베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 등 총 100여 명의 출연진이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구성은 ‘12월의 선물’ 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유명 오페라 넘버들을 비롯하여, 팝과 가곡 캐롤 등이 어우러져 따뜻하고, 친숙한 클래식 공연이 될 예정이며 공연시간은 총 150분.
hjcho@sportsseoul.com
사진|에이비씨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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