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남 영암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2021년 전라남도 친환경농업대상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매년 전남도는 기초자치단체,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대상 평가를 실시하여 친환경농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선도하는 우수 시군·농업인을 시상해오고 있다.
군은 2021년 총 33개 사업, 151억원을 투입하여 내실 있는 친환경농업 정책을 추진하여 21년 친환경 벼 유기인증면적 2,358ha를 포함하여 총 3,468ha를 달성하였다.
군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농림수산 관련 10개 분과위원회를 구성 운영하였고, 각 분과위원회의 의견을 군정의 추진 방향과 내용에 담아 현장에서 지원사업의 만족도를 제고하였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친환경농법 의식 함양을 제고하고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친환경농업인들을 대상으로 18차례에 걸쳐 680여 명이 의무교육을 이수하였다.
또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들의 생산차액을 보전하고자 친환경농업직불제, 친환경농업장려금 등과 함께 군 자체사업으로 유기농 쌀 생산장려금을 지원하여 친환경농업실천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도모하였다.
아울러, 서영암농협은 군의 적극적인 친환경농업 정책 지원에 힘입어 22년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국비 4억을 포함 총 13억원을 투입하여 친환경 벼 저온저장 및 건조시설을 구축해 자체 브랜드쌀인 ‘학이머문쌀’의 생산 및 유통에 크게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관내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군에서 운영하는 기찬들영암몰 온라인 매장과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용하여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려 농가 소득 증가와 관내 친환경농산물 인지도 제고에 도움이 되었다.
영암군 친환경농산과 전신영 주무관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친환경농업평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애쓰는 친환경농업인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농부(農夫)가 농부(農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린 행정, 현장 행정을 펼쳐 전남도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영암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