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_무역센터점 식품관 전경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식품관. 제공| 현대백화점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연말연시 회식이나 모임이 축소되면서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서로의 마음을 담은 선물만 전하는 문화가 익숙해지자 유통업계도 대대적인 행사에 돌입했다.

현대백화점은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 식품관에서 ‘연말 선물 상품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과일·와인 등 인기 선물 상품 80여 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한우 등심·부채 로스 세트, 한우 로스 미니 세트(등 한우 선물세트를 비롯해 샤인머스켓 망고 세트 등 고가의 제품들이다.

비대면 선물 문화가 퍼지면서 현대백화점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물세트를 포함해 식품관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점포별 반경 5km 이내 지역에 한해 무료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후 5시 이전에 구매하면 당일 저녁에 배송되며, 이후 접수건은 익일 배송한다.

롯데온이 연말·연시 선물 시즌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온카운트다운’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온은 친구, 가족, 연인 등 선물을 주는 대상에 따라 올해 인기를 얻었던 선물을 제안한다. 친구에게 가볍게 선물하기 좋은 선물부터 1년동안 고생한 나에게 전하는 선물 등을 준비했다. ‘잊지 못할 추천상품’ 코너에서는 롯데온 상품기획자와 마케터가 직접 추천하는 상품 10개를 추천 이유와 함께 선보인다.

롯데백화점몰에선 호랑이띠 새해를 맞아 ‘범 내려온다’ 행사가 진행된다. ‘새해에 이루고 싶은 다짐’을 테마로 연령에 따라 건강, 취업, 연애·결혼, 여행 등으로 나누고 새해 다짐에 필요한 아이템도 제안한다.

류승연 롯데온 세일즈운영팀장은 “온라인에서 연말을 마무리하고 새해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 감사했던 분들을 위한 선물 준비하고 새해 소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새해 첫날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신세계그룹은 2022년 새해 첫날 고객을 위한 통합 프로모션 ‘DAY1(데이원)’을 선보인다. ‘DAY1’은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SSG닷컴, G마켓, 옥션, W컨셉 등 온·오프라인을 묶어 새해 첫 날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통합 프로모션을 뜻한다.

이마트의 경우 1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선보이며, SSG닷컴, G마켓, 옥션, W컨셉은 1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이제 한가족이 된 이마트와 SSG닷컴, G마켓, 옥션 그리고 W컨셉이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2022년 새해 첫날 DAY1(데이원)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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