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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남구=조광태 기자] “새해 책가방 선물을 받아서 너무 좋아요. 공부도 열심히 할게요”
광주광역시 남구 관내 취약계층 아이들 가운데 임인년 새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새 학기 선물이 주어진다.
남구는 31일 “초등교육과 중등교육 기관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학생들에게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의 희망과 꿈을 안정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아동 55명에게 책가방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책가방을 선물 받는 아이들은 2022년 3월에 초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 18명과 초등교육 과정을 마치고 중학교에 들어가는 예비 중학생 37명이다.
먼저 예비 초등학생들은 건강과 안전을 위한 친환경 소재의 기능성 책가방을 받는다.
또 신발주머니를 비롯해 포켓 가방,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사로잡는 책가방 걸이용 곰돌이 인형도 주어진다.
중학교 입학생에게는 큰 꿈을 담을 수 있도록 활용도가 높은 튼튼한 책가방을 제공한다.
오래전부터 사용한 낡고 해진 가방을 대신해 새 책가방에 더 원대한 목표 달성과 새로운 시작을 함께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처럼 새 학기 새 출발의 꿈을 담은 책가방은 신년 새해 초부터 각 가정의 아이들 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남구는 한명도 빠짐없이 새해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아동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해 각 가정에 전달하거나, 아이들이 이용하고 있는 남구드림스타트 센터에서 직접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남구 관계자는 “아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하고 싶어 책가방 선물을 마련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과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임산부와 만 12세 이하 아동 및 가족 등 취약계층 세대를 대상으로 보건과 보육, 복지를 포함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초등학생과 중학생 47명에게 책가방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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