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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나는 SOLO’ 4기 출연자 영철(가명)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로드킬 당한 유기견 사체를 묻어 주는 영상을 게재해 비난을 받고 있다.
영철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707베이비영철’에 ‘(ㅜㅜ멍뭉이 아가가ㅠㅠ) 12월12일 오전8시30분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영철을 차를 운전하고 가던 중 길가에 로드킬을 당한 유기견을 발견하고 도로 옆 풀밭에 묻어준 뒤 눈물을 흘린다.
해당 영상에는 “좋은 일 하셨습니다”, “대신해서 감사드립니다”라며 그의 행동을 칭찬하는 댓글과 함께 그를 비난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 누리꾼은 “강아지 죽었는데 그와중에 유튜브 찍으려고 핸드폰 꺼내고있다..ㄷㄷ”이라는 댓글로 그의 행동을 위선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영철은 “니 머리에 그수준이지ㅜㅜ 그러니 니가거기까진거야 악한것아~”라는 댓글을 달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영철은 같은 날 ‘하늘나라로간 어린아기강아지ㅜㅜ 동영상에대한해명’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해명에 나섰다.
영상에서 그는 “저도 영상을 올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그 아가한테 줄 수 있는 건 어쩔 수 없이 영상뿐이었다”라며 “두 번 다시 그 아이와 같은 반려견이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영상을 올렸다”라고 말했다.
또 “제가 로드킬한 게 아니다. 제가 친 게 아니라 우연찮게 길에서 본 강아지다”라며 일각에서 불거진 로드킬 의혹도 부인했다.
한편 영철은 NQQ, SBS Plus에서 방송된 ‘나는 SOLO <나는 솔로>’에 출연했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영철 유튜브 ‘707베이비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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