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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장성=조광태 기자] 전남 장성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농특산물 판매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지역 농가와 식품업체의 판로를 넓히고 장성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총 22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장성군은 HACCP, GAP, 도지사 인증 등을 획득한 40여 개 우수 품목을 선별하고, 책자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했다.
또 장성군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도 연다.
지난 4일 농협하나로클럽 성남점을 시작으로 광주 수완동 농협광주유통센터, 신세계 백화점 광주점, 장성 남면 로컬푸드직매장, 백양사 휴게소 행복장터 등에서 행사를 갖고, 설 명절 전까지 소비자와 만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품목은 과일이다. ‘과일의 고장’이라 불리는 장성군은 서리 내린 뒤 수확해 당도가 높은 사과와 겨울철에 인기인 곶감의 산지로 유명하다.
특히, 장성군의 컬러 프루트인 ‘옐로우 황금사과’는 갈변이 적고 비타민 함유량이 높아 상품성이 탁월하다.
이밖에, 365일 항상 고품질의 안전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는 장성군의 약속이 담긴 공동 브랜드 365생 쌀, 365생 배, 설향딸기, 새싹삼 등 고품질 농산물부터 김치, 반찬류, 강정, 떡, 전통주 등 다양한 제품이 구비됐다.
장성군 관계자는 “작년 추석 기획전의 총 매출이 5억 5000만 원에 이를 정도로, 장성 농특산물을 찾는 소비층이 두텁다”면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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