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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아나운서 조정식이 SBS 합격 비화를 털어놨다.
13일 유튜브 ‘모비딕’은 ‘제시의 조역자 아나운서, 새해 첫 쇼터뷰 게스트 대접 제대로 받고 감(제시의 쇼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는 ‘제시의 쇼터뷰’에서 MC 제시를 돕는 조정식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올해 입사 10년 차를 맞은 조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를 꿈꾸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축구를 너무 좋아했다. 초등학교 6학년 98년 잠실 운동장에서 축구 경기를 보는데 윗자리 중계진을 봤다. 아빠께 무슨 일이냐 물었더니 중계진이라고 하셨고 축구를 매일 공짜로 본다고 해서 아나운서라는 꿈을 품었다. 그렇게 해서 처음 시험을 봤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SBS에 입사한 조 아나운서는 당시 경쟁률 3800:2를 뚫었다고.
그는 “시험이 5차까지 있었다. 마지막 5차 사장님 면접에서 어떤 아나운서가 되고 싶냐고 물으셨고 앞 지원자들처럼 뻔한 대답은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대학 갈 때는 대학 간다고 취업할 때는 취업한다고 (시간이 없었는데) 아나운서가 되면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다. 가족들과 이야기하면서 스스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올 수 있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그리고 합격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조정식은 “태어나서 난생처음 1위를 해봤다. 3800명 중 남자 1명, 여자 1명을 뽑았다”며 1900:1의 경쟁률을 뚫었음을 밝혔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유튜브 ‘모비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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