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서장훈이 여자프로농구에 대한 발전과 관심을 원했다.

1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농구선수 김단비와 신지현이 출연했다.

서장훈은 “여자 농구도 관심을 받아야 한다. 이런 좋은 선수들이 여자프로농구에서 뛴다는걸 알리고 싶어서 나왔을 것이다”고 말했다.

6년 연속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김단비도 “책임감이 있다. 여자농구에서 가장 인기가 가장 많다는 건데 밑에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투표 2위를 차지한 신지현은 “2020 도쿄 올림픽 때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관심과 힘을 받은 것 같다”라며 국제 대회 성적을 통한 리그 발전을 꿈꿨다.

이에 전직 농구선수인 서장훈은 “선전은 했지만 다 졌기 때문에 국제 대회 성적으로 관심을 이끌어 내려면 여자 배구 선수들처럼 4강에 진출하거나 그래야 전 국민 관심을 받는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어 그는 “일본 여자 농구 대표팀을 봤는데 너무 충격받았다. 진짜 잘하더라. 상대방인 유럽 사람들도 압도하더라. 그들은 장기적으로 투자와 훈련을 통해 결승까지갔다”며 “일본 선수들과 신체 조건에서 차이가 없고 후배들도 충분히 그럴만한 능력이 있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협회와 지도자분들도 고민해 봐야 한다”고 뼈 있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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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