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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나세르 샤들리를 꽁꽁 묶었으나,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김민재는 6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바샥셰히르와 2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2연전을 소화한 뒤 복귀한 김민재는 5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이날 바샥셰히르 공격수 샤를리를 틀어 막았다. 샤를리는 과거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손흥민과 잠깐 한솥밥을 먹은 바 있고, 최근에도 벨기에 축구대표팀에 줄곧 발탁되는 자원이다. 김민재는 여러 차례 샤를리와 경합에서 승리하며, 그의 행동 반경을 좁혔다.
하지만 김민재도 상대의 모든 공격을 막을 수는 없었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16분 베르카이 외즈잔에게 허용하며 끌려 갔다. 한 골을 끝까지 만회하지 못했다. 그대로 페네르바체(승점 37)는 바샥셰히르에게 0-1로 패했고, 순위도 6위로 추락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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