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6) 황인욱 강변북로 컴백 D-DAY 일문일답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가수 황인욱이 신곡 ‘강변북로’의 감상 포인트를 밝혔다.

황인욱은 6일 새 싱글 ‘강변북로’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 하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강변북로’의 작업기와 감상 포인트를 담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강변북로’를 통해 오랜만에 신곡으로 컴백하는 황인욱은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이별의 아픔을 겪고 계신 분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익숙하지만 노래로는 이색적인 소재에 대해선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면 연인과 함께 했던 장소를 지나쳐갈 때 예전 추억들이 떠오르곤 한다. 그 장소를 ‘강변북로’로 표현해서 헤어진 연인의 부재에 대한 슬픔과 그리움을 담아봤다”라고 소개했다. 황인욱은 “도로를 달리면서 ‘강변북로’를 듣고, 같이 부르고 답답한 마음이나 힘든 감정을 털어버릴 수 있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강변북로’에서 영감을 받게 된 계기, 곡의 감상 포인트, 음원에 앞서 노래방 곡 리스트로 신곡을 선공개한 계기 등도 황인욱이 직접 언급해 리스너들의 듣는 재미를 배가했다.

황인욱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강변북로’를 발표하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이하 황인욱과의 일문일답.

Q. 올해 첫 신곡으로 컴백하는 소감은?

A. 지난해 5월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하긴 했지만, 신곡으로는 1년 넘게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이번 앨범에 대해 여러 방향으로 생각하다 보니 예상했던 거 보다 좀 오래 걸렸다. 많이 고민하고 열심히 준비한 앨범을 여러분들께 들려 드리려고 하니 설레기도 하고, 오랜만에 선보이는 거라 좋아해 주실지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다.

Q. 술이 아닌 소재를 선택한 게 특별하다. 직접 작사, 작곡한 ‘강변북로’를 어떤 계기로 만들었나?

A. 처음 술을 소재로 한 음악을 만들 때에도 주변에서 친근하고 익숙한 것들에서 영감을 받아 곡을 만들게 되면, 대중분들에게 조금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제가 평소에 강변북로를 많이 지나다니는데, ‘강변북로’ 라는 글자가 어느 날 눈에 확 띄더라. ‘강변북로’는 가요제로도 유명해서 대중들에게 굉장히 흔한 단어인데, 막상 노래 제목이 ‘강변북로’인 노래는 없더라. 그래서 제가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면 연인과 함께 했던 장소를 지나쳐갈 때 예전 추억들이 떠오르곤 한다. 그 장소를 ‘강변북로’로 표현해서 헤어진 연인의 부재에 대한 슬픔과 그리움을 담아봤다.

Q. ‘강변북로’의 감상 포인트에 대해 직접 소개한다면? 또한, ‘강변북로’를 추천하고 싶은 순간은?

A. ‘강변북로’는 첫 소절이 첫 번째 감상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내레이션처럼 제 목소리로 ‘강변북로~’ 하면서 곡이 시작하는데, 반주 없이 목소리만으로 전달되는 감정을 느끼실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2절 후렴이 끝나고 ‘나 혼자 남은 강변북로를 계속 달리면 네가 있을까’부터 쉴 틈 없이 나오는 고음과 애드리브 부분이 감상 포인트다. 많은 분들이 노래방에서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

‘강변북로’를 추천하고 싶은 순간은 드라이브하실 때다. 도로를 달리면서 ‘강변북로’를 듣고, 같이 부르고 답답한 마음이나 힘든 감정을 털어버릴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당연히 술 한 잔 하실 때도 들어 주시면 좋은 친구가 돼 줄 거라고 생각한다~!

Q. 노래방에 이례적으로 발매 전 선공개 되었다. 노래방 차트에서 유독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정말 감사하게도 제 곡 중에서 특히나 ‘포장마차’가 노래방 차트에서 항상 순위권에 있다. 아무래도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고 흥얼거리게 되는 점이 노래방으로 사람들을 이끌지 않았을까 싶다. 가사도 이별한 남자의 현실적인 모습이라 감정이입이 되어 인기가 더 많았던 것 같다.

‘강변북로’는 앨범이 발매되기도 전에 노래방에서 선공개가 되었는데, 아무래도 여러분들이 제 노래를 노래방에서 많이 불러 주셔서 이런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다.

Q. 이번 신곡으로 얻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A. ‘강변북로’를 듣고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이별의 아픔을 겪고 계신 분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많이 들어 주시고, 많이 불러 주셔서 길거리나 가게에서, 그리고 노래방에서 제 노래가 많이 들리면 좋겠다.

Q. 올해의 활동 계획은 어떠한가?

A. 신곡 발매 이후에도 계속해서 곡작업을 하면서 다음 앨범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여러분들을 자주 찾아뵙기 위해서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 감사하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하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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